2025년 새롭게 단장된 보문호의 밤
보문호는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에 조성된 면적 165만㎡(50만 평) 규모의 대형 인공호수입니다. 1979년 개장 이후 경주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이곳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이 호수는 둘레 약 8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경주의 대표 명소입니다. 특히 초겨울 야경은 따뜻한 조명이 차가운 공기와 대비되어 더욱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APEC 기념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성과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총 180억 원을 투입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완료되어 보문호의 밤이 한층 화려해졌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Golden City 경주'를 테마로 황금빛 조명과 첨단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개선 내용
보문호 호반광장 신라 황실 상징 조형물 높이 16m의 알 모양 조형물이 신라 왕실과 부활을 상징하며, 첨단 프로젝터를 활용한 3D 입체영상이 물결과 어우러져 극적인 야경을 연출합니다.
조명 시설 전면 교체 힐튼호텔부터 관광역사공원까지 2.3km 구간의 조명이 전면 교체되었으며, 신평교와 신라교에는 새로운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야간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APEC 기념 특별 시설
3D 입체영상 연출 시설과 APEC 기념 미디어아트가 도입되어 국제적 수준의 야경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보문호 야경 산책 코스
보문호반길 완주 코스는 총 8km로 약 2시간이 소요되며, 탁 트인 호수 전망과 함께 다양한 야경 포인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사가 거의 없고 계단 구간도 최소화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추천 야경 산책 코스
핵심 야경 투어 코스 (3km, 1시간 30분 소요)
- 보문정 → 보문호 호반광장(새로운 알 조형물) → 수상보행교 → 힐튼호텔 전망대
- 주요 야경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최적 코스
보문호반길 완주 코스 (8km, 2시간 소요)
- 물너울공원 → 보문콜로세움 →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 보문호반광장 → 보문정 → 호반 1교 → 물향내쉼터
야경 명소 베스트 5
1. 보문정 누각 고풍스러운 정자와 반사된 불빛이 어우러진 대표 촬영 명소로,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 11위에 선정된 곳입니다.
2. 보문호 호반광장 (2025년 신설) 신라 황실을 상징하는 높이 16m의 알 조형물과 3D 입체영상이 결합된 첨단 미디어아트 공간입니다.
3. 수상보행교 조명색이 수시로 변하며 호수 중앙에서 360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스팟입니다.
4. 보문호 전망대 (힐튼호텔 앞) 호수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파노라마 포인트로, 호텔들의 불빛과 호수의 반영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집니다.
5. 우양미술관 일대 2025년 7월 리모델링 재개관한 미술관 조명과 호수 야경이 조화된 문화적 감성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최적의 야경 감상 시간
매직아워 (17:00~18:30) 해 질 녘 하늘색과 인공조명이 겹치는 시간대로, 일몰 전후 30분이 가장 아름다운 반영 촬영 시간입니다.
야경 절정 시간 (19:00~22:00) 모든 야간경관조명이 점등되어 진정한 야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수상보행교와 새로운 조형물 조명이 완전히 켜지는 이 시간대가 가장 추천됩니다.
조명 소등은 23:00이며, 계절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됩니다.
교통편 및 접근 정보
대중교통 이용
시내버스 이용
- 경주역 또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0번, 18번 버스 탑승
- 주요 정류장: 보문정, 보문관광단지 입구, 힐튼호텔 앞
- 배차 간격: 20-30분, 막차: 22:00경 (야경 관람 후 귀가 시간 고려 필요)
- 요금: 성인 1,500원
자가용 이용
고속도로 접근
- 경주 IC에서 보문호수 방면 15분 거리
-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모두 이용 가능
주차 정보 무료 공영주차장이 보문정 앞, 수상보행교 인근, 경주월드 옆에 마련되어 있으며, 야간에도 주차 제약이 없습니다.
2025년 겨울 여행 특별 팁
촬영 관련 준비사항
삼각대 지참 시 반사 야경 촬영에 매우 유리하며, 바람이 불면 수면 흔들림이 생기므로 장노출 촬영 시 셔터 속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조형물과 3D 영상은 인스타그램 인생샷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복장 및 준비물
겨울철 기온 차가 크므로 방한용 장갑과 모자가 필수이며, 호수 주변은 바람이 강하니 바람막이 겨울 외투를 권장합니다. 야간 산책용 편한 운동화와 휴대용 보조배터리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연계 관광 및 특별 체험
경주 야경 투어버스
- 운행시간: 매일 18:30~22:00 (약 3시간 30분)
- 코스: 첨성대 → 동궁과 월지 → 월정교 → 보문호 등
- 요금: 성인 15,000원 (문화해설사 해설 포함)
주요 연계 관광지
동궁과 월지: 경주 대표 야경 명소 (입장료 성인 3,000원, 22:00까지)
월정교: 목조교량 야경의 백미 (무료, 22:00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1998년부터 개최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문화콘텐츠를 상설 전시하는 테마공원.
신라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82m 높이의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자연사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음
야간에는 루미나 나이트워크가 일몰 후부터 22:00까지 운영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어린이 10,000원(단체·우대 성인 10,000원, 어린이 8,000원) ㅣ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공원 이용시간 10:00~18:00
황리단길: 야시장 분위기와 루프탑 카페 (상시 개방)
*요금이나 운영시간은 언제든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054-748-3011(경주엑스포대공원)**로 재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보문호 주변 문화 시설
우양미술관 2025년 7월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재개관한 미술관으로, 야간에도 특별한 조명으로 문화적 감성을 더합니다.
보문콜로세움 로마의 원형경기장을 재현한 이국적 건물로, SNS에서 핫한 보문관광단지의 대표 포토존입니다.
경주동궁원 신라시대 정원과 화조원을 모티프로 조성된 공간으로, 야경과 함께 역사적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새로운 경주의 밤
보문호의 야경은 단순한 조명이 아닌 신라 천년 역사와 현대 기술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새롭게 단장된 이곳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Golden City 경주'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초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호수 위로 번지는 따뜻한 불빛은 마음 한편을 포근히 데워줍니다. 잔잔한 수면에 반사되는 조명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야경은 경주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출처:
- 경주시청 문화관광 공식 안내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야간경관 개선사업 발표자료
- 한국관광공사 VisitKorea "경주 보문호" 정보
- 경상북도 관광포털 "보문관광단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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