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여행] 울산 간절곶, 바람과 빛이 만나는 겨울 바다 (2025 겨울바다 여행)

한반도 최동남단의 일출 성지

 

간절곶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한반도 최동남단의 곶으로, 국내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명소입니다.

국립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공식 발표한 이곳은 포항 호미곶보다 1분, 강릉 정동진보다 5분 빨리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전국에서 가장 이른 해돋이 명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간절곶의 지명은 '간절히 바라는 곶'이라는 의미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소망을 품고 찾는 대표적인 일출 성지입니다. 겨울철에는 차가운 바닷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대조를 이루며 더욱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2025년 간절곶 해맞이 축제 취소 안내

축제 취소 공지

2024년 12월 30일, 울주군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2025년 새해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소된 행사 내용

• 송년 행사: 12월 31일 송년 콘서트 등 가수공연 취소
• 신년 행사: 1월 1일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등 신년행사 취소
• 부대행사: 모든 부대행사 취소
• 편의시설: 외부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 중단

유지되는 서비스

사고 예방을 위한 간절곶 일대 안전관리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교통관리는 예정대로 실시됩니다.

일출 관람은 가능하며,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2025년 1월 1일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 정보

• 장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해안길 189
• 일출시간: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예상)
• 입장료: 무료
• 주차: 일반 주차장 이용 가능
• 문의: 울주문화재단 052-980-2236

이순걸 울주군수 공식 입장

"무안 여객기 참사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희생자, 유가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 조금이나마 슬픔을 나누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오니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

 

주의사항: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일출 관람을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울산 간절곶. 출처_저작권 무료 사진 이미지.

 

 

간절곶 주요 명소와 볼거리

간절곶 등대

1920년 3월 26일 처음 불을 밝힌 이래 울산을 드나드는 선박들을 인도해 온 역사적 의미를 지닙니다. 2001년 높이 17m의 새로운 등대가 설치되었으며, 백색 팔각형 본체에 10 각형 전통 한옥 형태의 동기와 지붕을 얹은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소망우체통

국내에서 가장 큰 우체통으로 높이 5m, 너비 2.4m에 달합니다. 이곳에 소망을 담은 편지를 넣으면 1년 후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박제상 모녀상

신라시대 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딸을 추념하는 조형물로, 울산 치술령에서 망부석이 되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겨울바다 감상 코스

 

간절곶 완주 코스는 소망우체통에서 시작해 간절곶 등대, 언덕 포토존, 해안길 산책로를 거치는 약 2km 코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겨울바다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감상 포인트 3곳

등대 언덕길 바다와 초원이 만나는 장면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입니다. 겨울철에는 푸른 바다와 갈색으로 변한 초원의 대비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소망우체통 앞 대표적인 포토존이자 해돋이 관람 포인트로, 거대한 우체통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간절곶 해안데크길 일몰 무렵 붉게 물든 수평선이 인상적인 곳으로, 겨울철 파도가 절벽에 부딪치며 만들어내는 장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천 시간대

새벽 7시~8시: 해돋이 감상 최적 시간 오후 4시~5시: 황혼빛이 바다에 비치는 또 다른 매력적인 시간대

 

교통편 및 접근 정보

대중교통 이용

시내버스 울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715번 버스(간절곶 방면)를 이용하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동해선 광역전철 서생역에서도 715번 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KTX 및 택시 KTX울산역에서 택시로 약 40분, 요금은 약 25,000원 내외입니다.

자가용 이용

고속도로 접근 경부고속도로 언양 IC를 이용해 간절곶 방면으로 약 50분 거리입니다.

주차 정보 간절곶광장과 등대 앞 공영주차장에서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해맞이 축제 기간 특별 교통

축제 기간에는 시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간절곶 일대 개인차량 출입이 통제됩니다. 울산대공원동문과 한수원인재개발원 일대에서 셔틀버스가 출발하며, 주차공간이 많은 곳 위주로 운행됩니다.

 

겨울철 여행 준비사항

필수 준비물

겨울 해안가는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5-10도 낮게 느껴지므로 충분한 방한 준비가 중요합니다. 특히 체온 손실의 30%가 머리를 통해 빠져나가므로 방한모와 목도리가 필수입니다.

 

복장 및 장비

• 방풍 기능이 있는 외투와 보온성 높은 내복
• 장갑, 목도리, 방한모 등 방한용품
•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 삼각대 등 촬영 장비 (강한 바람으로 인한 고정 필수)

촬영 팁

일출 촬영 시 ND필터를 사용하면 수면 반사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겨울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삼각대 등 촬영 장비의 안전한 고정이 필요합니다.

 

주변 맛집 및 카페

추천 음식점

현지인 추천 맛집 옛날칼국수, 뜨락칼국수 등 따뜻한 국물 요리 전문점들이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 메뉴입니다.

오션뷰 맛집 뱃고동횟집(물회 전문), AOP(루프탑 카페) 등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인기가 높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

헤이메르 간절곶 인근의 대표적인 카페로 바다 전망과 함께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케이프 야외 공간도 마련된 분위기 좋은 카페로, 겨울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숙박 및 연계 관광

숙박 정보

간절곶 인근에는 다양한 펜션과 리조트가 위치해 있으나, 해맞이 축제 기간에는 숙박비가 평소의 6배까지 오르므로 최소 10월경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연계 관광지

진하해수욕장 간절곶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겨울철에도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생포왜성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축조한 성으로, 역사적 의미와 함께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유적지입니다.

 

안전 수칙 및 주의사항

축제 기간 안전 관리

울주군은 행사 당일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관광객 밀집 방지, 위험지역 출입 통제,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교통통제소 16개소 설치와 126명의 교통관리 인력을 투입해 원활한 교통 관리에 나섭니다.

겨울철 해안 안전수칙

바위절벽 지역에서는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강한 바닷바람과 파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가시거리가 제한되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겨울바다의 특별한 감동

 

간절곶의 겨울바다는 차가운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한 해의 소망을 빌어보는 순간, 자연이 주는 감동과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한 해의 시작을 간절곶에서 맞이한다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곳에서 올겨울 잊지 못할 겨울바다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울산광역시 문화관광 공식 안내
• 한국관광공사 VisitKorea "간절곶 해맞이 명소"
• 울주군청 문화관광 "간절곶 등대" ulju.ulsan.kr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표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