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여행]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 가을 단풍 명소 완벽 가이드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였지만 지금은 가을이면 전국 여행자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어요.

1977년 양곡리 주민들이 기증한 200그루 은행나무로 시작된 이곳은, 주민들의 꾸준한 관리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은행나무길로 자리 잡았답니다.

 

저수지를 둘러싼 2km의 은행나무길은 노란 잎이 바람결에 흩날릴 때마다 호수 위에 그대로 반영돼요.

 

• 가을 햇살이 잔잔한 수면에 닿으면, 잎사귀 하나하나가 금빛으로 반짝이는 듯 보여요.
• 바람이 잠든 새벽, 호수 위엔 은행잎이 잔잔히 떠 있고, 물안개가 그 위로 피어올라 한 폭의 풍경화가 됩니다.
• 사람들은 그 시간대를 "가을의 끝빛"이라 부르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절정 시기와 포토스팟

최적 방문 시기 (10월 말~11월 초)

문광저수지는 10월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해 10월 말~11월 초가 절정이에요. 은행잎이 절정기를 지나면 수면 위로 흩날려 노란 잎이 마치 반짝이는 별처럼 떠다닙니다.

인생샷 포인트 3곳

1. 입구 다리 앞쪽 전망 구도 – 호수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요.
2. 은행나무길 중간 구간 – 잎이 머리 위로 터널처럼 이어집니다.
3. 새벽 6시 30분~8시 사이 – 물안개와 반영이 겹치는 시간대예요.

그 순간엔 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눈으로만 봐도 충분히 기억에 남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ai로 제작한 괴산 문광저수지 모습.

 

 

문광저수지 교통편 및 주차 정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렌터카·택시 이동이 효율적이에요. 괴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차로 약 13분 거리, 콜택시 이용 시 약 10,000원 내외가 예상됩니다.

자가용 이용 시 주차장 정보

• 내비게이션 검색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또는 "괴산군 소금랜드"
• 주차장 ① 소금랜드 방면 (입구 쪽) – 접근이 가장 빠름
• 주차장 ② 야생화공원 방면 – 비교적 한적하고 여유 있음
• 이용 시간: 24시간 무료 개방
• 팁: 절정기엔 오전 8시 이전 도착이 좋습니다.

 

야간 조명 및 안전 정보

 

아스팔트 위에 흙을 깔고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저녁 산책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요. 가을 시즌엔 은행나무길을 따라 설치된 조명이 운치를 더합니다.

 

괴산 여행 코스 추천

 

문광저수지 여행은 단풍뿐 아니라 주변 코스를 묶으면 훨씬 풍성해져요.

당일 코스 일정

1. 새벽 문광저수지 물안개 →
2. 오전 은행나무길 산책 →
3. 점심 괴산 시내 맛집 →
4. 오후 산막이옛길 트레킹

주변 관광지 (산막이옛길, 소금랜드)

산막이옛길은 저수지에서 차로 15분 거리예요.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괴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주변에는 소금랜드도 있어요. 소금을 테마로 한 전시관과 체험장, 야생화공원이 함께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문광저수지 주변 맛집 4곳

 

가을 여행의 마무리는 언제나 한 끼 식사죠. 문광저수지 근처엔 현지인도 즐겨 찾는 맛집이 많아요.

다래정 (자연산 버섯전골)

• 자연산 버섯전골, 한정식 전문
• 고즈넉한 분위기와 깊은 국물 맛
• 위치: 산막이옛길 입구 인근
• 2017년 괴산군 장수밥상 선정, KBS 생생정보통 출연

서울식당 (올갱이 해장국)

• 괴산 터미널 맞은편, 40년 전통 백 년 가게
• 이른 아침 여행자에게 인기
• 구수하고 진한 올갱이국이 대표 메뉴
• 위치: 괴산군 괴산읍 읍내로 283-1

기타 추천 맛집

오십년할머니집

• 민물매운탕, 쏘가리탕 전문
• 얼큰한 국물과 함께 단풍 여행 피로 해소
• KBS 6시 내 고향 등 여러 방송 출연
• 위치: 괴산군 괴산읍 괴강로느티울길 81

즐거운날

• 새뱅이전골, 아귀탕 등 다양한 한식
• 괴산 시내 중심부 위치, 현지인 손님 많음

 

가을의 끝빛을 담은 하루

 

새벽의 물안개와 노란 잎의 반영, 낮의 햇살이 스며든 산책길, 그리고 저녁의 따뜻한 국물 한 그릇.

그 모든 순간이 어우러진 곳, 괴산 문광저수지는 가을의 끝자락을 가장 아름답게 마무리해 주는 장소입니다.

바람이 멈춘 호수 위에서, 올해의 마지막 빛을 천천히 담아가세요.

 

 

 

 

참고자료: 괴산군청 관광정보, 경향신문, 뉴스 1, 충청투데이, 중부매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