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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여행] 여수 오동도, 붉은 동백이 물든 바다길의 가을 산책 (2025 가을 여행)

by Storyteller Joo 2025. 10. 28.

여수 오동도 가을 풍경 - 바다와 동백이 만나는 섬

여수 오동도(梧桐島)는 여수시 수정동에 속한 섬으로, 신항 부두에서 약 1 km 거리입니다.

여수 오동도가 이름 붙은 이유는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많았기 때문이고, 특히 섬 전체가 동백나무와 난대성 상록수 숲으로 덮여 있어 붉은 동백이 피는 계절에 더욱 매력적인 풍광을 선사해요.

 

섬으로 걸어 들어가는 방파제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이름 올렸고, 바닷물 아래로 잔잔히 반사되는 하늘, 파도와 동백 숲이 한데 어우러지며 바다와 숲이 만나는 기분을 전해줍니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동백 가지가 살짝 출렁이고,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이 바다 위로 번져 나올 때는 산책이 곧 감동이 되죠.

 

여수 오동도 노을 감상 포인트와 촬영 명소

 

여수 오동도는 사계절 방문객이 많지만, 가을 노을 풍경은 특별해요. 노을이 섬과 바다 사이를 붉게 물들이는 황혼 시간대가 포인트입니다.

추천 촬영 구간

  1. 방파제 입구 쪽 길 - 섬과 바다 배경이 균형 있게 담기는 구도
  2. 섬 내부 동백 숲 산책길 - 붉은 동백 꽃잎이 바람에 흩날릴 때 (동백꽃은 겨울~봄철)
  3. 섬 끝 전망대 또는 바다 쪽 데크 - 노을과 파도, 실루엣 효과 좋은 장소

해 질 무렵 약 1시간 전후부터 전망대에 올라가면 노을이 서서히 퍼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붉고 주황빛 하늘이 동백 숲 위로 물드는 순간이 잊히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 산책도 괜찮아요. 고요한 바다와 숲의 조화가 또 다른 매력을 주거든요.

 

오동도 산책길 코스 - 동백 숲과 바다를 함께 걷다

 

여수 오동도는 섬 내부가 온전히 시민 산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 섬 전체 둘레가 약 2.5km인 해안선과 숲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96년부터 동백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했고, 과거엔 도선을 타고 들어가야 했지만 지금은 방파제 길을 걸어서 접근 가능합니다.

섬 내부에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구역은 제한돼 있고, 주요 이동은 도보 산책이 기본이에요.

 

섬 남쪽엔 등대가 있고, 섬 일대 암석 해안에는 해식동굴과 풍화혈 지형이 곳곳에 포진해 여수 바다 산책 특유의 경관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여수 오동도 붉은 동백이 물든 바다길의 가을 산책
여수 돌산대교 야경 모습. 저작권 무료 사진 이미지.

 

 

여수 오동도 교통편 및 주차 정보

찾아가는 길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일대

추천 입장 시간: 오후 4시 이후 ~ 해 지기 전

자가용 이용법

  • 여수 중심가에서 약 10분 거리 내외로 접근 가능
  • 여수 오동도 주차장 옵션:
    • 오동도 유료주차장: 최초 30분 무료, 이후 30분마다 500원, 일일 최대 5,000원
    •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최초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 평일 최대 5,000원/주말 최대 10,000원
  • 주차장이 만차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 이용이 좋아요

대중교통 및 유람선

  • 오동도 유람선: 여수 오동도 주변 유람선을 타고 섬 주변 바닷길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 버스 또는 시내 교통 이용 후, 섬 입구 도보 이동

추천 시간대

  • 오후 4시 이후 ~ 일몰 무렵: 노을과 붉은 동백이 어우러지는 풍경
  • 이른 아침: 바다 안개 + 숲의 잔잔한 분위기

 

여수 오동도 주변 맛집과 연계 관광지

 

오동도 가을 여행 주변에는 바닷길 산책 외에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요.

주변 볼거리 연계

낭만포차 거리 - 섬 산책 후 야경과 함께 즐기기 좋은 거리

하멜 등대 / 하멜 기념관 - 바다 쪽 섬 주변 코스에 포함 가능

여수세계박람회장, 케이블카 등 중심 관광지와 가까워 같이 둘러보기 좋아요

여수 맛집 추천

  • 여수는 해산물이 풍부해서 회, 광어, 갯장어, 전어 등이 인기 메뉴
  • 여수 오동도 입구 쪽 해산물 식당들 - 섬 산책 전후에 식사하기 유리
  • 섬 산책 마친 뒤 낭만포차 거리에서 바닷가 안주 + 맥주 / 음료와 함께 분위기 즐기기 좋아요

 

여수 오동도에서 만나는 가을 바다의 정취

 

동백이 붉게 피어 있는 가을 바닷길 위를 걸으면, 숲과 바다, 바람과 노을이 한데 어우러진 감각이 마음을 두드려요.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파도 소리와 나뭇잎 소리가 하나의 선율처럼 흐르는 곳, 그게 바로 여수 오동도입니다.

 

산책하고, 사진 찍고, 노을 붉게 물든 바다를 바라보다 보면 여행의 여운이 오래 남을 거예요.

2025 가을 여행으로 붉은 동백이 물드는 바다 산책길 - 여수 오동도에서 당신의 가을을 붉게 채워보세요.

 

 

 

 

 

 

 

 

 

 

 

 

출처:

  • 여수시청 관광안내
  • 한국관광공사 VisitKorea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2025년 10월 기준 공식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