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무료입장 문화가 있는 날1 창덕궁, 자연과 조화를 이룬 조선 왕조의 보물 태종이 새로 시작한 꿈의 궁궐서울 종로구 와룡동, 응봉 자락에 자리한 창덕궁은 1405년 태종 5年에 경복궁의 이궁으로 건립된 조선왕조의 특별한 궁궐이다. 태종은 왜 경복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궁궐을 지었을까? 태종에게 경복궁은 복잡한 정치적 기억이 얽힌 공간이었다. 왕자의 난이 벌어진 곳이자, 정적이었던 정도전이 설계한 곳이기도 했다. 태종은 피바람을 불러일으킨 곳이라 그런지 죄책감 때문에 경복궁을 기피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새로운 정치적 출발을 위해 창덕궁을 선택한 것이었다. 창덕궁은 처음에는 외전 74칸, 내전 118칸 규모의 작은 궁궐로 시작되었지만, 역대 왕들이 계속 확장해 나갔다. 1412년에는 현재도 남아있는 돈화문을 세웠고, 1463년 세조 때는 후원을 크게 넓혔다. 임진왜란.. 2025.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