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1 정월대보름 달맞이와 세시풍속 이야기 문화 행사장 한편에서 달집이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호기심으로 반짝인다. 예전 마을마다 자연스럽게 이어졌던 정월대보름의 풍경이 이제는 전통문화 체험에서나 만날 수 있는 모습이 되었다. 부모들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며 자녀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비록 일상에서는 사라진 풍습이지만, 정월대보름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소망은 여전히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림을 준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예로부터 한국인들은 정월대보름을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건강과 풍요,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의 절정으로 여겼다. '세시풍속(歲時風俗)'이란 우리 조상들이 일 년 열두 달 절기(세시, 歲時)에 따라 되풀이해 온 생활 풍습을 말한다. 추.. 2025.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