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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터/한국의 아름다움을 담는 터

[계절 여행] 홍천강 꽁꽁 축제 2026 · 얼음 낚시와 송어 잡기로 만드는 겨울 추억

by Storyteller Joo 2025. 11. 21.

찬 공기가 내려앉은 겨울, 홍천강변은 마치 유리처럼 단단히 얼어붙어요. 그 얼음 위에 모닥불 같은 축제가 켜지고, 사람들은 장갑과 모자를 두른 채 강 위 길을 걸으며, 발아래에서 두둑 소리가 나며 얼음이 살아 숨 쉬는 듯한 감각을 느끼죠.

 

송어가 헤엄치던 강이 겨울에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얼음 반짝임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 관람객의 발걸음, 그리고 축제의 북소리가 어우러지는 순간, 이곳은 작은 겨울 동화 무대가 되어요.

 

2026 홍천강 꽁꽁 축제 기본 정보

올해로 14회를 맞는 겨울 축제의 귀환

2026년 홍천강 꽁꽁 축제2026년 1월 9~ 1월 25일(예정)까지 약 17일간 우리 곁에 찾아올 예정이에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원도 홍천군 갈마곡리 홍천강변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만남을 놓치면 안 되겠죠?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겨울 추억의 무대가 될 거예요. 2015년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 홍천강 꽁꽁 축제는 자연친화적인 홍천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합니다.

체험 요금과 할인 혜택 ※2025년 기준

기본 입장료

  • 성인: 15,000원
  • 초등학생: 10,000원
  • 36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단체 할인 혜택

  • 30인 이상 단체: 입장료 20% 할인
  • 체험 프로그램: 10% 할인

패키지 상품

  • 꽁꽁 패키지: 개별 구매 대비 약 20% 할인
  • 윈터패밀리패키지: 4인 가족 기준 입장료 및 주요 체험 프로그램 포함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시면 더욱 알차게 즐기실 수 있어요!

 

얼음 위에서 만나는 특별한 체험들

송어와의 짜릿한 만남, 얼음낚시

꽁꽁 얼어붙은 홍천강 위에서 펼쳐지는 얼음낚시는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올해도 특별히 몸길이 45cm 이상의 슈퍼인삼송어가 준비되어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얼음 위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낚싯줄을 드리우고 기다리는 시간, 그 고요함 속에서 느끼는 설렘은 도시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죠. 이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니, 정말 값진 경험이 아닐까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맨손 송어 잡기 "엄마, 아빠! 제가 잡았어요!" 아이들의 환호성이 들리는 맨손 송어 잡기 체험장은 언제나 웃음이 넘쳐나는 곳이에요.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는 순간의 깜짝 놀라는 표정부터, 송어를 잡았을 때의 뿌듯한 미소까지, 모든 순간이 소중한 기억이 되죠.

 

따뜻한 실내 가족 낚시터 추위가 걱정되시나요? 걱정 마세요! 아이들도 안전하고 따뜻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실내 낚시터가 마련되어 있어요. 유리창 너머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서 낚시하는 특별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교통편과 하루 코스 가이드

축제장 가는 방법

대중교통 이용 시

  • 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 홍천행 고속버스 탑승
  • 동서울터미널 → 홍천행 고속버스 탑승
  • 홍천터미널 도착 후 → 축제장 무료 셔틀버스 이용

장점: 주차 걱정 없고, 창밖 겨울 풍경 감상 가능하며, 운전 부담 없이 편안한 이동

 

자가용 이용 시

  • 무료 주차장: 약 1,000대 수용 가능
  • 내비게이션 검색: "홍천강 꽁꽁 축제" 또는 "홍천군 갈마곡리"
  • 필수 준비물: 미끄럼 방지 체인 (겨울철 강원도 도로 필수), 방한용품

 

 

홍천 강 꽁꽁 축제 2026 얼음 낚시와 송어 잡기로 만드는 겨울 추억
홍천 꽁꽁 축제 모습. 출처_ KBS

 

 

하루 종일 즐기는 추천 코스

 

오전 (9:00-12:00): 얼음낚시로 활기찬 시작 오전 시간대는 얼음이 가장 단단하고 송어들도 활발하게 움직여요. 이른 아침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시작하는 얼음낚시는 하루의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꿀팁: 초반에 움직임이 활발한 구멍을 잘 관찰해서 자리를 잡으시면 조금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점심 (12:00-14:00): 따뜻한 실내에서 휴식 정오가 지나면서 추위가 본격적으로 몰려올 때는 따뜻한 실내 낚시터나 먹거리 장터에서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홍천의 특산물로 만든 따뜻한 음식들이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다시 따뜻하게 데워줄 거예요.

 

오후 (14:00-17:30): 다양한 체험과 포토타임 오후 시간에는 눈썰매장과 민속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얼음 조각품 앞에서 기념사진도 남겨보세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은 SNS에 올리기 딱 좋은 포토존이에요.

해가 질 무렵이면 야간 조명이 켜지면서 얼음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마법 같은 순간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주변 명소와 안전 가이드

축제와 함께 둘러볼 홍천의 명소들

사계절 아름다운 홍천강 축제장 주변의 홍천강은 겨울이면 더욱 고요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요. 강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눈 덮인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주변 추천 코스

  • 팔봉산: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설경은 정말 장관이에요
  • 알파카월드: 축제장에서 차로 30분 거리, 털북숭이 알파카들과 교감하며 동물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당일치기 코스로 딱!

안전하고 따뜻하게 축제를 즐기는 방법

겨울 축제 필수 준비물

  • 두꺼운 외투, 방한 장갑, 방한 부츠
  • 목도리와 모자
  • 핫팩과 따뜻한 음료를 담은 보온병
  • 미끄럼 방지 깔창이나 아이젠

강원도의 겨울은 정말 춥거든요.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해요!

 

안전 수칙

  • 체험 활동 중에는 손이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 얼음 위에서는 천천히 걸으며 안전 확보하기
  • 아이들과 함께 오신다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 날씨나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차가운 바람이 귀를 스치고, 얼음 아래 흐르는 강물 소리는 정적 속에 숨죽여 있어요. 그 위에서 보내는 하루는 마치 겨울의 단편 소설 같은 기억이 됩니다.

 

얼음 위 낚시와 송어 잡기, 눈썰매와 공연으로 이어지는 시간은 동심과 모험이 어우러진 겨울의 한 장면이죠. 축제장을 떠나며 남는 것은 손끝에 차가웠던 감촉과 마음속에 남은 은빛 결정입니다.

 

홍천강 꽁꽁 축제는 겨울이 우리에게 속삭이는 초대장 같아요. 한겨울의 풍경들 사이를 걸으며, 얼음 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나쯤 남겨보시길 바라요.

 

차가운 겨울에도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홍천강 꽁꽁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겨울 이야기를 써 내려가 보세요. 얼어붙은 강 위에서 펼쳐지는 작은 기적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참고 자료

⚠️ 중요 안내

본 글의 모든 정보는 2025년 기준 축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6년 정확한 일정과 요금은 각 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주최 기관의 공식 발표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으니 방문 전 최신 정보 확인을 권장합니다.